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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CLIPPINGS

[스크랩] 정크 아트(Junk Art) :: 쓰레기가 예술로

by 램플릿 2024. 6. 1.
정크 아트(Junk Art)

 

1950년대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정크 아트는 그 궤를 인류의 산업 혁명과 함께 한다.

산업화 이후 쌓이는 산업폐기물들은 이전 시대에 버려진 쓰레기 총량을 넘어설 만큼 심각하다.

그만큼 1950년대 이후 환경 오염은 더욱 가속화 되었다.

 

예술은 그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상징하는 일종의 퍼포먼스이다.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 아트는 하나의 흐름을 창조하며 현대의 시대상을 바라보는 거울이 되어주고 있다.

 

 폐기물로 된 소재를 활용한다는 것은 어쩌면 예술가 본인에게는 상당히 곤혹스럽고 번거로운 활동일수 있다.

또한 본연의 자유로운 창작 욕구를 제한하는 행동일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단지 신기하고 예쁜 예술에서 사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예술로서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미술이라는 아름다움을 덧입은 쓰레기들을 볼 때면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자아를 발견 할 수 있는 깨달음을 준다.

이는 우리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희망의 시가 되어 무궁한 지혜를 선사해준다.

 

 

레코드 위에서 날아오른 나비들 - 폴빌린스키

 

 

마치 음악이 흐르는 듯 흘러가는 나비의 조각

 

 

뉴욕 출신의 폴 빌린스키는 재활용 작가이자 설치 미술가이다.

그는 주변의 레코드판과 맥주캔 그 밖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한 무리의 나비떼로 재탄생 시킨다. 

 

‘폴 빌린스키’는 고집스럽게도 몇 년 간 나비를 주제로 조각을 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페러 글라이딩을 무척 좋아하는 비행광이다.

그래서 항상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다.

 

그에게 하늘을 난다는 것은 ‘자유’를 뜻한다.

상쾌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는 그의 작품 활동의 원천이다.

 

어느 날 그는 찌그러진 맥주캔과 버려진 레코드 판을 보며 저들을 부활시키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주 캔에 자유를!’ 그는 맥주 캔과 레코드 판을 나비로 부활시켜 하늘에 풀어놓는 상상을 한다.

자신이 느끼는 자유의 감정을 작품 세계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또한 나비는 변혁의 상징이기도 하다.

나비의 비상은 조금 더 나은 세계를 위한 긍정적 희망을 뜻한다.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에게도 새로운 효과를 가져다주길. 폴 빌린스키의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메시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크 아트 - 쓰레기가 예술로 (에코디자인,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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